오늘이 음력과 양력 거기에다 4년마다 찿아오는 윤달까지 들어 있는데,모든것이 너가 태어날 때와 일치하는 그런 뜻 깊은 날 이구나. 생일 중에 진짜 생일 같은 날 아침에 아빠가 축하의 말 전한다.
엄마에게서 들었다마는 다시 한 번 수능에 도전한다고? 일생에 있어서 지금이 가장 중요한 때라는 것을 잊지 말고 기왕에 결정한 거 열심히 해서 목표달성 하 길 바란다.
모두다 같은 평등한 인간들인데 사회에는 무수한 서열들이 형성되어 사람이 사람을 부리고 큰소리치며 사는 사람과 거기에 복종하며 비굴하고 아니꼽은 생활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이 대부분 많이 배우고 배우지 못함에서 결정 되는 것이 현실이라고 본다.
지금이 만족스런 여건은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공부하기 에 그렇게 불편한 상황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너가 결정한 사항, 아빠는 적극 지지하고 있는 입장이니까 공부하는데 불편한 거 있으면 얘기하고,
서두에서도 말 했지만, 기왕에 결정한 거 후회 없도록 열심히 하기 바란다.
지금까지 착하게 열심히 살아온 우리 아들 이니까 믿어도 되겠지?^^
너 인생을 누가 대신 살아 줄 수는 없는 거니까.
<2009.7.17일 아침에 문자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