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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라. 열심히 달린 뒤의 기분이 달리기를 할 생각만 하면서 하는 일 없이 지낸 뒤의 기분보다 훨씬 좋다는 것을. -사라 콘도르(미국 러너) 달리기의 첫 발자국은 간단하다. 당신이 달리기에 대해 알고있는 모든 것을 잊는 것이다. -존 빙햄- 다섯 시간이 넘게 먼 길을 달린 오늘의 기억은 내 모든 근육과 세포 구석구석 새겨질 것이다. 그래서 언젠가 내 의지와 이성이 약해지고 희미해질 때, 그땐 몸이 기억하고 있는 오늘의 힘과 용기가 나를 이끌어갈 것이다. 자신을 넘어서는 경험이 중요한 것은 이런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신순화(2001 춘천마라톤 완주기 중에서) 장거리 러너는 다른 사람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만약 우승을 원한다면 100m 경주에 출전하라. 그러나 인생을 경험하고 싶다면 마라톤을 하라. -에밀 자토펙(체코 마라토너) 나는 마라톤을 좋아한다. 승리를 위하여 일정한 페이스로 힘차게 달려가는 마라톤이, 단숨에 빨리가 아니라 정도(正道)로 쉼 없이 멀리 달리는 나의 인생 철학과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동찬(코오롱그룹 명예회장) 운동화 한 켤레 후닥닥 신고 문밖으로 달려 나가면, 당신이 있는 곳은 바로 여기, 자유. -존 제롬(<운동의 요소> 저자) 대회는 빠른 주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달리기를 지속하는 사람을 위한 것이다. -나이키 광고 카피 신문에 실린 경기 결과만 보고서 누가 성공했고 누가 실패했는지 섣불리 말해서는 안 된다. 누가 그저 매끄럽게 달렸고 누가 닿을 수 없는 곳까지 손을 뻗었는지, 누가 20마일 달리기 선수였고 누가 진정한 마라토너였는지, 신과 러너 자신만이 알 뿐이다. -조지 쉬언(저서 <달리기와 존재하기> 중에서) 주로에는 두 종류의 주자가 있다. 경쟁자와 동반자. 경쟁자는 거리를 줄여주고, 동반자는 고통을 줄여준다. -정희순(춘천마라톤 게시판에서) 육체적 고통은 잠시다. 우리 몸을 믿으면 곧 균형 있는 평화가 온다. -베르나르 올리비에(1만2천킬로미터 실크로드 도보 여행자) 나는 다만 달릴 뿐이다. -아베베 비킬라(에티오피아 마라토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