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광역시 중에 땅 넓이로 치자면 가장 넓은 곳이 대전광역시라고 하는데,실상 살아보면 그렇지
않은것 같다. 그것은 인구 수에 비례하듯 사람이 사는 집들과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는 공간이 작기 때문
이리라 본다.
지하철 건설계획 당시에는 '이용객들이 과연 목표치 만큼 될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실지 운행결과
이용객은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돈다고 한다.
타 도시에 비하여 그나마 대전시의 교통은 편리 하다고 생각해 왔는데, 지하철이 생기고 보니 더욱더
그런것 같다.
모임등으로 술을 먹어도 대리운전 비용 7~8천원이면 해결 되는 곳이 대전인데 이제는 단돈 9백원이면
해결되니 이 얼마나 반가운 일 인가.^^
시내에서 대중교통은 5년에 한번 이용할까 말까 할 정도인 내가, 1호선만이라도 개통이 되고나니 종종
이용하게 되면서 타 도시의 지하철과 비교 되는 �가지가 있어 소개 할까 한다.
<지하철 노선도. 황색점선은 2호선 예정 구간>
뉴스를 보면,가끔 서울 지하철 철로에 시각장애우나 술취한 사람들이 철로에 떨어져 사고가 나고,
또 어떤 용감한 시민이 떨어진 사람을 구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원천적으로 떨어지지 않게는 왜 못할
까? 하고 의문이 들때가 있었는데, 대전지하철은 전구간에 이렇게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그런 사고는
일부러 낼려고 해도 낼수 없을 정도로 안전을 확보했다.
간혹 지하철을 이용하다 보면 목적지가 얼마나 남았는지? 지금 지나고 있는 지점이 어디쯤인지 알 수
없을 때가 종종 있는데, 대전 지하철에는 지나온 구간과 남아 있는 구간이 출입문 위의 노선도에 나타
내어 주고,또 정차한 역의 이름이 깜빡여서 아주 편리한것 같다.
천정에 있는 모니터에도 정차역과 다음 정차역 그리고 내리는 방향이 표시 된다.
각 역마다 아기와 엄마를 위한 수유실도 마련되어 있고,
장애우들을 위한 엘리베이터도 있고,
각 역마다 책들이 비치 되어 기다리는 시간을 지루하게 보내지 않을 수 있고 또 이동중에도 이용하여
내리는 역에 두고 가면된다.
시설들을 모두 촬영을 하지 못했지만 대전지하철은 안전과 편리성 면에서 타 도시에비해 한층 발전된
지하철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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