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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해요.

dalmuli 2009. 4. 27. 14:30

혼자서도 잘해요.(은여우의 나 홀로 보스톤)

   << 참가 결정>>
   알맹이가 보고 싶다.
그 핑계로 2008년 뉴욕 마라톤에 참가할까도 생각했으나
2009 보스톤 마라톤에 참가하고 내처 여행까지 하기로 맘을 바꾸었다.

2008년 초가을 아주 맑은 어느 날
나 뉴욕 갈 거에요.
뜨악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그니에게 한방 더 날린다.
그리고 여행까지 하고 올래요. 것두 한참 동안……
아닌 밤중에 홍두깨였으리라.

갑자기 왜 그래? 이사는?
그냥 그러고 싶어요.
지금 아니면 갈 수 없을 것 같고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요.
이사는 나중에 해도 되고 지금도 크게 불편하지 않아요.
그리고 알맹이 보고싶구요.



며칠 후
잘 다녀와!
그 한마디로 끝…….

열아홉 처녀가슴 설레듯 신바람 난 나는
한동안 묵지근 하던 가슴이 뻥 뚤리고
콧구멍이 벌렁거리고 콧노래가 절로 난다.
그리 좋아?
예! 고마워요!!!!!!!

혼자서 살살 보스톤 마라톤 사이트에 들어가 내년 일정을 알아보고
2008년 9월에 120달러(미국 알맹이 거주지로 신청)내고 등록신청 완료.

스파르타슬론 울트라마라톤에서 고생한 얘기는 꺼내지도 못한다.
것봐, 집 떠나면 고생이라니까. 그러니 미국에도 가지마.
그럴까 봐.

2008. 10월 접수 확인 메일을, 12월에 중간 안내 메일을
2009. 3월 공식 배번 확정 안내 우편물을 받고
제일 싼 비행기표, 보스톤 민박집(이틀에 100달러) 찾아 서둘러 예약하고 나니
그제사 실감이 나고 마음이 바빠진다.

   <<은여우 드디어 뉴욕 가다>>
4월 13일
인천 발 동경 경유 뉴왁행 노스웨스트6008편
영어 한마디 못하는 내가 미국엘 간다.
경유지 동경서 물가가 너무 비싸 햄버거도 하나 못 사먹고
배낭에 넣어간 곶감 두개로 요기를 한다.

다시 미국행 뱅기를 타니 이런 횡재가 있나.
앞자리도 옆자리도 텅텅 비어 벌렁 누워 자다 먹고 또 자다 먹고…

미국 입국심사 때는 코쟁이하고 눈 딱 맞추고
그냥 쌰~~악~~ 여우표 미소 한방 날려주곤
그니가 뽑아준 프린트물, 여권, 입국신고서를 내밀었더니
저도 씨익 웃더니 도장 쾅쾅쾅……
거기엔 뭐라 써있었는지 난 알 필요도 없다.
불경기에 나 통과 안 시켜주면 니들만 손해다라고 썻대나 뭐래나…

근데 세관통과는 생각을 못했나 보다.
세관 심사서에 음식물 있다고 썼더니
커다란 내짐 2덩어리를 가리키며 뭐라 쏼라쏼라 하길래
아하~~! 요넘이 이게 다 뭐냐고 하는 것 같아
난 언릉 미소 한방 날려주고 되지도 않는 소리로
얀마! 난 마스터스 마라토너야. 그리고 이건 스페샬 푸드다.
했더니 거기도 기냥 통과.

휴~~~ 사실 짐 속엔 내 알맹이가 좋아하는 온갖 음식물이 가득가득하다.
된장, 고추장, 청국장, 김, 김치볶음, 멸치볶음, 찰떡, 각종 나물무침에
외할머니표 쑥개떡, 곶감, 영양미숫가루 등등등
뉴왁 공항에서 카트 사용료로 3달러를 낸 게 못내 아깝다.
우리나라 인천국제공항엔 꽁짠데…


   <<보스톤에서……>>
5일이 지나도록 시차적응이 도무지 안 된다
낮에는 꾸벅꾸벅 졸고 밤에는 일찍 잠들었다가 새벽에 깬다
  
이곳은 아직 춥다
이제 막 목련 꽃 망울이 터지고 개나리가 피었다
서울보다 계절이 한 달 정도 늦는 것 같다

이번113회 보스톤 마라톤에 참가하는 난 혼자이다
준비도 서울서처럼 갖추지 못했다. 기본뿐이다
기록 따윈 상관치 않는다
달림이 라면 한번쯤은 와 보고파 하는 대회. 그냥 맘껏 즐기리라

토요일 오후 맨하튼에서 버스를 타고 보스톤으로 향했다
원래 버스요금은 20$인데 1등 예약하면 1$, 2등은 6$ 등…
난 갈 때는 1등으로 올 때는 2등으로 예약해서
7$요금으로 뉴욕~보스톤 왕복을 하니 횡재 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가볍다.

평소라면 4시간이 걸린다는데 몰려드는 참가자 차량들로 밀려 5시간이나 걸렸다
버스는 보스톤까지 논스톱이고 화장실까지 있다는데 냄새도 없고
휴지는 물론 물 티슈까지 갖추고 있어 불편하지 않았다
옛날 우리나라 그레이하운드 고속버스에도 화장실이 있었던 기억이 난다.

보스톤 시내 모든 숙소들이 만원이고 요금도 비싸 한국인 민박집을 예약 했었다
하루50$로 저렴하고 하인즈센터 셔틀버스 출발장소와 가까워서 맘에 들었다
한국 유학생 둘이서 한집에 합쳐서 살고 민박을 주고 있었는데
집은 허름 했지만 편하게 잘 지낼 수 있었다

버스 터미널에서 숙소 까지는 전철을 탔는데 요금은 2$로 비싼 편이고
2~3칸인데 매우 복잡했다. 평소에는 이렇진 않다고 한다

깨끗하고 오래된 그다지 크지 않은 보스톤 시내가 참가자들로 들썩들썩.
어딜 가나 복적북적 난리다. 온통 발칵 뒤집혔다고나 할까

둘 째날 아침
어느 곳이나 편안한 차림으로 뛰어 다니는 달림이 들로 활기차다
9시 시작 시간에 맞추어 하인즈 컨벤션센터로 배번호 찾으러 갔는데
이미 사람들이 인산인해다.
그러나 진행 인력 또한 엄청나게 많아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미리 우편으로 받은 배번 확인표를 해당 번호칸에 내미니 착착 이다.

10115! 소중한 내 배번호.
배번호와 기념셔츠, 파스타파티 입장권을 받아 들고 옆 엑스포장으로 가니
규모도 대단하고 브랜드도 다양하고 그야말로 용품천국이다
긴 타이즈 60$~90$, 반소매,민소매50~70$, 모자20~30$,
운동화 100~130$, 기념품 바람막이 상의 90$.
내 기준으론 그다지 싼 가격들은 아니다

그걸 사서 계산하려 족히 30분씩 줄을 서는걸 보면 나만 비싸다 생각하나 보다.
교포 분에게 들은 말로는 대회가 끝나고 다음날부터 몇 일간 많이 싸게 판다지만
그걸 사려고 더 묵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 구경만 하고 나온다

인도에는 보도블럭이 회색만 있는 데가 있고 한쪽으로 붉은 벽돌이 있는데
붉은 색 길을 따라 가면 시청, 황금 돔, 오래된 건물들과
밴자민플랭크린 부모 묘역 등 주요 관광지를 한 바퀴 돌 수 있었다
MIT공대 나 하버드대는 조금 멀어 차를 타야 하고
버클리 음대도 하인즈센타 가까운 곳에 있었다
보스톤이란 곳이 전통 있고 깨끗한 교육도시 같았다

4시30분부터 파스타 파티가 시청 프라자 에서 시작 됐는데
입장권에 각자의 입장시간이 표시돼 있었다
동반가족은 20$씩 내고 입장권을 사면 함께 입장할 수 있다
4종류의 파스타와 야채, 4~5종류의 빵, 다양한 음료 등등 맘껏 먹을 수 있지만
테이블이 야외에 설치돼 있어 몹시 추웠다.
서커스를 관람 할 수도 있는데 참가비에는 식비, 관람료도 포함돼 있나 보다
여전히 오후가 되면서 비몽사몽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9시쯤 잠자리에 들었다

   <<보스톤 마라톤 대회일>>
밤 12시에 잠에서 깬 난 이리저리 뒤척이며 애를 써도
결국은 더 이상 잠들지 못하고 5시에 일어나
전날 사둔 빵과 커피로 아침을 먹고 셔틀버스 출발지로 향했다.
도보로 20분쯤 걸리는 거리엔 두툼한 장갑에 털모자,
심지어 담요를 두르거나 이불을 들고 가는 사람도 있다.
모두가 한 방향으로 물결을 이룬다
노란 버스가 줄지어 서 있고 사람들이 타는 족족 떠난다
홉킨톤으로 가는 길엔 노랑버스 물결이다

도착 하니 아담하고 깨끗하고 고즈넉한 마을에 사람들로 가득 넘쳐난다
수 백명은 들어 갈 수 있는 어마어마한 천막이 있고
바나나, 베이글, 이온음료, 물, 커피가 줄만 서면 무료로 무한제공 되고,
천막 안엔 자리 깔고 이불 뒤집어 쓴 사람, 비닐 쓴 사람,
누운 사람, 앉은 사람 천태만상이다.
우리처럼 워밍업하며 뛰어 댕기는 사람은 없었다. 우리나라가 유별난가?

장갑을 수레에 가득 싣고는 마구마구 던져 주길래 나도 얼릉 한켤레 받아 꼈다.
재질이 제법 괜찮다
어제 엑스포장에서 작업용 면장갑을 2$이나 주고 샀는데 아까 와라 내 돈2$^^

공짜 좋아하는 건 동서양 매 한가지인가보다.
노랑머리 아짐 장갑을 한아름 챙겨간다



이동 화장실이 수도 없이 많은데 줄도 만만치 않아 10분은 족히 기다려야 했지만
안에는 깨끗하고 휴지까지 잘 갖추어져 있었다.

옷을 벗어 물품보관을 하는데 배번호 대로 안내가 잘 돼있어서 방향 따라가니
1000번 단위로 노랑버스가 있고 버스 창문마다 100 단위로 표시돼 있어
해당 창문으로 가니 금새 끝.
출발선으로 이동을 하는데 일일이 배번호 확인을 하며 뻐꾸기는 원천 봉쇄.
출발선 역시 1000 단위로 착착 안내된다
엄청난 진행 인력에 입이 벌어진다

주로는 좁고 주자는 바글바글, 갓 길에는 시민들로 꽉 차있고
하늘엔 뱅기까지 난리 법석이는 무척이나 요란한 출발이다
어찌나 주자들이 복잡한지 흐르는 대로 따라갈 수 밖에 없다.

급수대는 1.6Km마다 길 양쪽에 있고 이온 음료와 물이 있다
시민들은 오렌지, 젤리, 음료수 등을 들고 먹어달라고 사정 하는 듯 하여
고마운 마음으로 받아 먹어주지 안으면 예의가 아닐 듯 하다.

주자의 복장도 턱시도부터 동물 탈까지 백인백색이요
시민들의 응원도 종을 흔드는 사람, 플라스틱 손바닥을 짝짝대며 흔드는 사람,
고래고래 소리치는 사람, 춤을 추는 사람, 아예 자리 깔고 이불 덮고 앉아서
소리치는 사람, 길가로 소풍 나온 사람, 길가에서 바비큐 굽고 있는 사람 등
참으로 가지각색이다
나도 모르게 발길이 즐겁다

얼마나 달렸을까
저 멀리서 수십대의 불 자동차가 한꺼번에 사이렌을 울리는듯한 소리가 들린다.
가까이 가니 세상에나 웨슬리 여대생들이다.
지나는 주자들 손 잡으려 안달 들을 하며 소리소리 치며 응원을 한다.
뛰다 말고 달려들어 뽀뽀 하는 아자씨들 수도 없이 많다.  
아자씨 뽀뽀 받고 좋아하는 여학생들을 어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오나가나 남자들이란 ......
혹시 요고 땜시 보스톤 오고 싶어 하는 것 아닐까?
어~~~!  
한글로 뽀뽀라고 써서 들고 태극기 흔드는 여학생도 있다.

난리 법석에 취해 달리다 보니
언제 지났는지도 모르게 상심의 언덕이라는 곳도 지나
벌써 보스톤 시내.

갓길 사람들의 응원 소리가 어마 어마해서 마치 사이렌 소리 같다.
대회 끝나고 나면 이비인후과 가는 사람도 있을까?  
괜한 걱정인가?
갑자기 젊은 중국인 한 무리가 날 보더니 짜~이요! 짜~이요!
내가 중국인 인줄 알았나 보다. 헐~! 나도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어 준다.
출발부터 휘니쉬라인까지 끊어진 곳이 없는 응원 행렬과 주자들이다.

3시간 41분에 휘니쉬라인을 밟았다
후회 없이 맘껏 즐긴 시간이다.
기록에 연연하지 않으니 이렇게 편하고 즐거운 것을…

바람이 얼메나 몰아치는지 몹시 추워 떨고 있는데 앞에서 은박 망토를 둘러준다.
앞으로 가니 물, 이온음료, 바나나, 베이글, 에너지 바 등을
얼마든지 맘껏 먹을 수 있도록 준다
칩을 풀어주고 완주메달을 받아 앞으로 가니
높은 망루에서 진행자가 배번을 보고 방향을 싸인 해준다
싸인 대로 가 물품보관 버스 해당 창문 앞에서니 안에서 보고 바로 찾아준다
우리 마라톤대회와 비교 되는 부분이다.

주섬주섬 겉옷을 입고 버스 터미널까지 걸어와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옷 갈아 입고 뉴욕 행 버스에 몸을 싣고
차창 밖으로 쏟아지는 비를 보며 비몽사몽 또 다시 졸음 속으로...

뉴욕에 도착하니 비바람이 무자게 몰아쳐서
우산을 받고 왔는데도 바지가 다 젖어 버렸다.
알맹이가 날 감동 시킨다.
어머니 단백질 드셔야 된다고 치킨상자를 들고 기다리고 있어
눈물이 핑—

은 여우의 나 홀로 보스턴마라톤은 이렇게 끝이 났다.



*운영자 : 보스턴마라톤 공식 사진사이트에서 운영자가 임의로 임순희님의 사진을 링크했습니다.  
   
 
   
   
   
 
 
임순희
209.2.49.102
망설였읍니다.
왠 호사냐 하시며 책망하실 분들도 계실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저는 부자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마음까지 부자가 아닌 것은 아닙니다.
적지 않은 세월을 살아오면서
돈이란 것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는 것을 배웠읍니다.

건강하게 키워주고 대학까지 보내주시어 고맙고 충분하다며
이젠 어머니, 아버지 두 분을 위해 지내시라며
홀로 서기를 감행한 내 알맹이가 고맙구요.
25년 동안 뒷바라지해줘 휴가 할 자격 차고도 넘치고 고맙다며
아무 걱정 말고 즐겁게 다녀오라고 만만치 않은 휴가비까지 선뜻 내주고
보내준 그니가 고마워 또 눈물이 났읍니다.

여자 혼자 보스톤마라톤 참가는 쉬운 것은 아니었읍니다.
더구나 저는 정말 미국말을 하지 못합니다.
해서 뉴욕에 도착한 지금부터 배우고 있읍니다.
내가 토익 시험을 볼 것도 취업할 것도 아니니까 해 볼 만큼 해볼까 합니다.

이번 여행도 저에게는 아주 많은 용기기 필요했읍니다.
내가 새롭게 취할 것만큼 그 이상으로 버려야 할 것들이 있었으니까요.
어른들께서 살아가며 자꾸 버려야 한다는 말씀의 의미를
이제야 조금씩 알아가고 있읍니다.

<<나 홀로 보스톤 마라톤 참가>> 경비를 정산 해봤읍니다.
1. 참가비 : 120$
2. 항공료 : 110만원(서울-뉴욕, LA-서울)/4개월 전에 예약
3. 현지교통비 : 가. 뉴욕-보스톤 왕복 7$
나. 전철 4$
4. 현지 숙박비 : 가. 100$(보스톤 2박)
5. 현지경비 : 1일50$×5일=250$
보스턴마라톤 엑스포장에서도 용품가격이 만만치 않아 구경만 하구
날씨가 추워 2$주고 산 작업용 장갑이 다 입니다.

총 경비는 우리 돈으로200만원이 넘지 않읍니다.
물론 마라톤 대회에 참가만 하고 가면 결코 적지 않은 경비이지요.
우리나라에서 대회 참가비 1회 평균 10만원(참가비+교통비+숙식비 등)을 잡아도
20회는 참가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중남미 일주를 작정하고 떠나왔기에 최소의 경비로 지내야 합니다. 그래서
올 때 밑반찬까지 다 준비하고 여행 다니며 사용하려고 전기밥솥까지 챙겼지요.
북미,중,남미에서 사용하는 전기 콘센트가 틀려서 멀티아답타를 사고
국제운전 면허증까지 발급받아 왔지요.

일단 뉴욕을 베이스 캠프로 해서 1달 이상 머물며 걷고 또는
전철, 버스, 기차여행을 하고 자동차도 랜트해서 여행을 다니려고 합니다.

오지 전에 벌써 5월 2일 뉴욕 근교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접수를 했구요
울트라마라톤과 크로스컨트리 대회도 알아보고 참가하려 합니다.
샌디에이고 록큰롤 마라톤대회도 참가하고 싶은데 될 지 모르겠습니다.

어줍잖고 치기 어리기까지 한 잡설을
마온 대문에 높다랗게 사진까지 링크해서 걸어주신
영자 언니 고맙습니다.

저에게 늘 용기를 주시고 귀감이 되어주시는 공준식 어른께는
어찌 말로만 고마워할 수 있겠읍니까.
건강하게 여행하고 돌아가서 뽀뽀 해드려야지요.

황태식 선생님!
치졸한 글을 늘 이쁘게 평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을에 뵈면 꼭 술 한잔 올리겠습니다.

제일 먼저 글을 올려주신 00님! 그리고 남부런님?
좋은 달리기 생활 하시기 기원 드리겠습니다.

활기차게 뛰시는 모습이 참 아름다우신 강진청자울트라 김성균 회장님!
덕분에 행~런하고 다니겠습니다. 고맙읍니다.

신성범님.
빠른 시일 내에 보스톤 참가하시어 꼭 서브-3 하시기를 기원 드리겠읍니다.
긴 댓글 고맙읍니다.

이해곤님!
과찬이십니다. 기억해 주셔서 고맙구요 과유불급하도록 노력하겠읍니다

 

※ 출처 : 마라톤온라인.